교통사고

자동차상해? 자기신체사고? 제대로 모르면 큰일

전태진 손해사정사 2023. 3. 23.

교통사고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차를 가지고 있는 누구나 자동차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만 하지요.

그러나 어떤 보험료의 저렴함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사고시의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 합니다.

그저 접수만 되면 알아서 잘 처리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알아서 산정된 합의금은 맘에 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며 도움을 청합니다.

자보 회사의 담당자 역시 한명의 사람이자 회사원입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정하는 방침과 약관에 따라 보상을 해줄수 밖에 없습니다.

담당자가 무조건 나쁜 사람들이다라는 안좋은 감정만 가지고 대하면 '절대' 좋은 결과를 도출할수 없습니다.

그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명의 사람이기에 감정적으로 대하는 여러분에게는 좋은 제안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감정이 아닌 '손해에 대한 전문지식과 근거자료'를 가지고 주장해야 합니다.

무조건 큰 목소리로 윽박지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사고는 산재처리가 안된다고 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사고시에도 산재 선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자동차보험 약관상 산재보상과 같은 제 3자의 보상을 공제하도록 되어 있기에 산재 초과분이나 미지급 항목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례 역시 출장업무 운전중 발생한 사고이기에 자보와 동시에 산재처리가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단독사고로 다쳤다면 자동차보험 내 담보 중 '자기신체사고' 혹은 '자동차상해' 로 보상 받아야 합니다.

기본 형은 '자기신체사고' 이며 추가 비용을 통해 '자동차상해' 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큰 사고 일수록 자동차상해가 보상폭이 좀 더 넓어 지는데 그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신체사고'

다친 정도에 따라 부상 등급과 장해 등급이 매겨지며 이에 해당하는 약정된 금액 수령

'자동차상해'

누군가 나를 다치게 했을 때 적용되는 대인배상과 같은 동일한 방식과 항목으로 청구 가능

위 사례자는 자동차상해를 들어놓고 있었기에 아래와 같은 항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진단 주수만 가지고 산정해서 요구할 순 없습니다. 특히 위와 같은 요추 골절 사고라면 말이지요.

후유장해를 반드시 동반하는 부상은 그에대한 장해위자료와 상실수익액을 정확히 산정하여 청구해야 합니다.

담당자의 산정액만 듣고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해당 항목은 누가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자는 채무자에게 받아야 할 금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겠지요?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시는 일을 제게 한 일주일정도 가르쳐주시면 제가 여러분과 똑같이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열심히 웹서핑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합의관련 지식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하구요.

그러나 그것 만으로 엄청난 전문 지식과 경험으로 무장된 거대 보험사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모든 손해사정사는 굳이 존재할 필요가 없겠지요.

결국 내 권리를 온전히 쟁취하기 위해서 그에 맞설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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