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이론

5대골절 진단금보다 훨씬 중요한, '후유장해 보험금'

전태진 손해사정사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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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대 골절 진단비'와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후유장해 보험금'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귀중한 정보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1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많은 분들이 5대 골절 진단을 받으면 대략 100만원 수준의 '진단금'을 받고 안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보상 그림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중요한 부분은 예상치 못한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골절 전문 손해사정사 // 전태진 대표

  • 9,100건의 재해 관련 상담 경험 축적
  • 750여건 이상의 복잡한 사례 성공적 해결
  • 누적 손해사정액 105억 원 달성
  • 법률사무소 화이트 보험보상센터 사무국장 역임
  • 네이버 eXpert 인증 손해사정사
  • 크몽 손해사정 분야 누적 상담 최다 기록
  • 한국사정사협회 정회원

 

 

🦴 5대 골절의 정의와 중요성

5대 골절은 다음과 같은 주요 부위의 심각한 뼈 손상을 의미합니다:

  1. 두개골(머리뼈) 골절
  2. 경추(목뼈) 골절
  3. 흉추(등뼈) 골절
  4. 요추 및 골반(허리뼈와 골반) 골절
  5. 대퇴골(넙다리뼈) 골절

이러한 부위의 골절은 일상생활에 극심한 지장을 초래하며, 장기간의 치료와 상당한 의료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험 업계에서는 이런 위험에 대비하여 '5대 골절 특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5대 골절 진단비보다 더 중요한 것, "후유장해 보험금"

많은 보험 가입자들이 간과하는 특약이 있습니다. 바로 '후유장해 보험금'입니다. 이 특약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만, 5대 골절 진단비 특약과 함께 숨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선, 해당 특약을 찾는 방법부터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특약은 사고 발생 후 일정 기간(대개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에 남게 되는 '영구적인 후유증'에 대해 보상하는 것입니다. 후유증의 정도에 따라 가입한 보험금액의 일정 비율로 지급됩니다.

 

5대 골절에 해당하는 부위는 대부분 이러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만큼 심각한 부상이기에 '5대'라는 용어로 분류해놓은 것입니다.

 

 

실제 사례를 통한 상세 설명

제가 직접 처리했던 고객의 보험 증권 내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험 증권에는 '상해사망 후유장해' 담보가 존재하며, 세부사항에 '80% 미만 후유장해만 담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담보가 바로 여러분이 받을 수 있는 보상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담보가 있다고 해서, 진단서만 제출하면 자동으로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장해 지급률(%)

척추가 찌그러져 유합술을 했을 때 척추(등뼈)에 심한 운동장해를 남긴 때 40%
~ 에 뚜렷한 운동장해를 남긴 때 30%
~ 에 약간의 운동장해를 남긴 때 10%
척추가 찌그러진 상태로 굳었을 때 ~ 에 심한 기형을 남긴 때 50%
~ 에 뚜렷한 기형을 남긴 때 30%
~ 에 약간의 기형을 남긴 때 15%

 

바로 AMA(미국의학협회) 기준에 따라 작성된 후유장해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손해사정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해야만 보험사의 고액심사팀 심사를 거쳐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보존적 치료를 받은 의뢰인의 경우 **'척추에 뚜렷한 기형을 남긴 때'**를 인정받아 **1억원의 30%**인 3,000만원을 일반 후유장해보험금으로 청구할 수 있었습니다.

 

 

💡 허리 디스크와 후유장해

허리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질병으로 간주되지만 상해가 가중된 경우에는 상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보험 약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습니다:

  • 심한 추간판탈출증(20%): 2마디 이상 수술 또는 1마디 2회 이상 수술 + 마미신경증후군
  • 뚜렷한 추간판탈출증(15%): 1마디 수술 + 뚜렷한 신경증상
  • 약간의 추간판탈출증(10%): 추간판 병변 확인 + 하지 방사통 또는 감각 이상

 

보상금 청구 과정의 어려움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자동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5대 골절로 인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신체에 남은 영구적 후유증을 정확히 인정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치의의 딜레마

여러분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주치의는, 역설적이게도 환자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것이라고 쉽게 판단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안타깝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불편함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식 문서로 인정받는 첫 단계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2. 보험사 측 담당자의 딜레마

TLSO 보조기가 필요한 척추골절과 같이 고액보상이 예상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해당 손보사에서 담당자(주로 위탁 손해사정사)를 필수적으로 고용해야 합니다.

 

이들 역시 분야의 전문가는 분명하나 중요한 점은 이들이 손보사로부터 비용을 받고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아무리 여러분의 입장을 고려해서 보고서를 올린들 손보사의 결정 없이는 지급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 선임 시 주의사항

  1. 경제적인 이유로 혼자 진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인이 단독으로 처리하다가 사건이 복잡해지면 해결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저렴한 수임료나 지인의 소개만으로 전문가를 선택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한 상담과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3. 일부 자격 미달의 사람들이 세부적인 검토도 없이 비현실적으로 높은 보상금액만을 제시하며 유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보상금액은 양측의 협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4. 단순히 '많은 보상금을 받아주겠다는 사람'을 선호한다면 그 사람에게 맡기셔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산정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를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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